빈곤과 불만의 화산: 마다가스카르, Z세대 시위로 19일 만에 대통령 축출과 군정 수립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자 생태적 다양성의 보고인 마다가스카르가 격랑의 정치적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지난달 25일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시작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 주도의 시위가 불과 19일 만에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을 축출하는 사태로 비화되었습니다. 빈번한 단수와 정전에 항의하며 시작된 청년층의 불만은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격화되었고, 결국 군부의 가세와 의회의 탄핵 의결을 통해 정권 붕괴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네팔에 이어 최근 전 세계에서 Z세대 시위가 정부를 무너뜨린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14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의회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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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4.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