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성곽을 넘어 돌의 요새로: 대구 '달성' 정밀 발굴이 밝혀낸 고대의 위상 [대구 달성 정밀발굴조사 성과 요약] 대구시가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달성(達城)'의 최초 정식 정밀발굴조사 결과, 그동안 단순한 토성으로 알려졌던 달성이 실제로는 흙과 돌을 정교하게 섞어 쌓은 토석혼축(土石混築) 및 석축 기법의 산물임이 밝혀졌다. 조사된 남측 성벽은 하부 너비 35m, 외벽 높이 17m에 달하는 대규모 방어 시설로, 5세기 중엽 전후의 축조 시기와 함께 고도의 분업화된 구획축조방식이 확인되었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현장 설명회를 통해 이러한 고고학적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1. 1,700년의 침묵을 깨다: 달성 최초의 정식 정밀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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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17.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