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위해 미국 뉴욕 순방... '트럼프 회담 대신' AI·경제외교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순방의 핵심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한 대한민국의 외교 비전 제시와 함께 블랙록 CEO 면담, 투자 서밋 참석 등 경제 외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관심이 집중됐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이번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추후 만남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 목차
💼 22일, 뉴욕 순방 시작: AI·에너지 전환 협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뉴욕에 도착하는 즉시 첫 일정으로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를 이끄는 핑크 CEO와의 만남은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는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미 상·하원 의원단 접견과 동포간담회 일정을 소화하며 폭넓은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 선언
순방의 핵심 일정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연설을 통해 "이 대통령은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 24일,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 '모두의 AI' 강조
특히 주목할 만한 일정은 24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국 지위를 맡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의 AI'라는 기조 아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AI의 공동 대응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에 대한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5일, 월가 투자 서밋: 경제인들과의 소통 강화
이 대통령은 25일에도 활발한 경제 외교를 이어간다. 미국 월가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투자 서밋 행사에 참석하여, 한국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 '트럼프 회담' 대신 'APEC'에서... 시진핑 방한 가능성도
이번 순방에서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한미정상회담은 계획에 없다. 대통령실은 "근래에 회담을 한 바 있고, 이번에는 일정이나 여건이 복잡해" 회담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위성락 실장은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도 언급하며, 시 주석이 방한할 경우 양자 회담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결론: 다자외교와 양자외교의 조화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순방은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한국의 역할 강화와 경제 외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엔 안보리 의장국이라는 위상을 활용해 AI와 같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경제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