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국정 지지율 58% 기록... 주요 정책별 평가는?
YS·文·DJ 이어 역대 4번째 높은 지지도... 외교 이슈로 지지율 하락
📖 목차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국정 지지율 58%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8%를 기록하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58%, 부정 평가는 34%로 집계되었다.
다만, 이는 지난주 조사에서 60%대를 회복했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5%p 하락한 수치다. 한국갤럽은 이 같은 하락세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불법체류 체포·구금 사건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 긍·부정 평가의 배경: 경제와 외교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교'가 12%, '소통'과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응답이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이는 대통령이 취임 후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주력한 노력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은 8%,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은 7%로 집계되었다. 이는 외교 관련 이슈가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 역대 대통령과 비교 분석
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국정 지지도는 김영삼 대통령(83%), 문재인 대통령(78%), 김대중 대통령(62%)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이는 국민들의 상당수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과 비교했을 때, 이재명 정부는 복지, 외교, 경제, 인사 분야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 정책별 평가와 검찰개혁안 지지도
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는 '복지'가 52%로 가장 많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외교'는 47%, '경제'와 '노동'은 각각 43%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부동산'과 '공직자 인사'는 각각 32%, 34%로 비교적 낮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최근 발표된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찬성 여론은 51%로 과반을 상회했다. 진보층의 82%가 찬성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29%만이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56%가 찬성해 이념 성향에 따라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 정당 지지도: 민주당 상승, 혁신당 하락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42%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4%로 변동이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당내 성 비위 의혹과 지도부 총사퇴 등의 내홍을 겪으며 지난주 4%에서 2%로 2%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결론: 민심의 향방, 앞으로의 과제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초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국정 운영에 힘을 얻고 있지만, 한 주 만에 지지율이 하락한 점은 민심의 향방이 얼마나 유동적인지 보여준다. 외교와 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특히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민생 경제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된 외교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가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