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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외압폭로' 박정훈 대령 가슴에 훈장…朴 "충성 다할 것"

by dasom200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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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첫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국민의 군대' 강조와 함께 박정훈 대령에게 훈장 수여

이재명 대통령, 첫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국민의 군대' 강조와 함께 박정훈 대령에게 훈장 수여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처음 맞은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 특히, 6·25 참전 간호장교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 '채상병 사건'의 진실 규명에 앞장섰던 박정훈 해병대 대령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하는 모습은 이번 기념식의 가장 큰 화제였습니다. 단순히 군 통수권자로서의 행사를 넘어, 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행사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취임 후 첫 국군의 날, '국민과 함께'의 의미

2025년 10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계룡대에서 박정훈 해병대 대령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군대'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생했던 12·3 계엄 사태로 인해 추락한 군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념식장 단상 뒷벽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강군'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있었고,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 군이 민주공화국의 군이자 국민의 군대로 새롭게 태어나는 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군사력 강화만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군의 존재 이유가 국민과 헌법 수호에 있음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메시지였습니다.


국민대표 7인과 함께한 특별한 동행

이번 기념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이 대통령이 6·25 참전 간호장교 이종선 씨(95세)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 들어온 모습이었습니다. 🤝 이 대통령은 이씨를 단상 옆자리에 직접 안내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깊은 예우를 표했습니다.

이종선 씨 외에도 해군 UDT 출신 산악인 엄홍길 씨를 포함한 국민대표 7인이 이 대통령과 함께 단상에 자리해 행사를 지켜봤습니다. 이는 군 통수권자가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과 함께 국군의 날을 기념하며 '국민의 군대'라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사열'과 '훈장 수여'

이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함께 열병 차량에 올라 도열한 장병들을 사열했습니다. 그는 부대별로 거수경례로 화답하며 장병들을 격려했고, 특히 통합기수단을 사열할 때는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박정훈 해병대 대령에 대한 훈장 수여였습니다. 🎖️ '채상병 사건' 당시 상부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진실 규명에 앞장섰던 박 대령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직접 수여하며, 정의와 원칙을 중시하는 군을 만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박 대령이 "충성을 다하겠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감격 어린 표정으로 그를 격려했습니다.


프롬프터 대신 종이 원고, 소통 방식의 변화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낭독하는 과정에서 프롬프터 대신 흰색 A4 용지에 적힌 원고를 직접 넘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연설 직전까지 원고를 직접 수정하는 편"이라며, "현장 상황에 따라 글자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프롬프터보다는 종이 원고를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정형화된 연설 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진솔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하려는 이 대통령의 새로운 스타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의미가 담긴 '오찬 불참'과 '세계 5위' 발언

한편, 기념식 직후 이어진 오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등 일부 주요 인사가 참석하지 않아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여권으로부터 거취 압박을 받는 조 대법원장의 불참을 두고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찬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미군 전력을 제외한 대한민국 자체 군사력이 세계 5위"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당시에도 했던 발언으로, 대한민국의 국방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절대로 타국에 의지하지 않는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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