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 혼수상태 여동생 명의 도용, 1억 원 횡령 사건: '무고 협박' 및 '가스라이팅' 혐의까지 추가 기소
    사진:연합뉴스

    🚨 혼수상태 여동생 명의 도용, 1억 원 횡령 사건: '무고 협박' 및 '가스라이팅' 혐의까지 추가 기소

    📌 기사 핵심 요약: 혼수상태 가족 명의 도용 및 협박 사건

    • 피의자 및 혐의: A(48)씨, 혼수상태인 여동생 B(46)씨 명의 도용 혐의 (사기 등)로 구속 기소.
    • 피해 규모: 2023년 7∼10월 은행 및 카드사에서 총 5천300만 원 대출, 보험금 및 예·적금 등 4천50만 원 이체 (총 9천350만 원 상당).
    • 용처: 빼돌린 돈은 코인 투자나 생활비로 사용.
    • 추가 범행: B씨의 딸(조카)이 신고하려 하자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겠다" 협박.
    • 추가 혐의 확인: 검찰 포렌식 결과 조카에 대한 지속적인 협박 및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사실 확인, 보복 협박 등 혐의 추가.
    • 검찰 입장: 죄에 상응하는 형 선고 및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 약속.

    Ⅰ. 혼수상태 여동생 명의 도용, 1억 원에 육박하는 횡령 금액

    인간적인 신뢰와 도의를 저버린 파렴치한 범죄 행위가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는 혼수상태로 병상에 있는 여동생 B씨의 명의를 도용하여 거액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로 오빠인 A(48)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2023년 7월부터 10월까지 불과 넉 달 사이에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서 총 5천300만 원을 대출받았으며, 이와 별개로 여동생 B씨의 보험금 및 예·적금 등 4천5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피해액은 약 1억 원에 육박하며, 이는 A씨가 동생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취약한 상태의 가족을 상대로 저지른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빼돌린 자금은 코인 투자와 생활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Ⅱ. 조카에게 '무고 고소' 협박, 추가 조사에서 드러난 패륜적 행위

    A씨의 범행은 단순한 금전적 횡령에서 그치지 않고, 심각한 2차 가해로 이어졌습니다. 여동생 B씨의 딸, 즉 자신의 조카(21)가 이모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A씨의 범행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A씨는 오히려 조카를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겠다"협박한 사실이 검찰의 추가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는 자신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의 가족을 상대로 법적 위협을 가한 것으로, 도덕적 해이를 넘어선 패륜적인 행태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보호해야 할 조카에게까지 위협을 가하며 자신의 범죄 행위를 이어가려 했다는 점에서 A씨의 죄질이 매우 불량함을 알 수 있습니다.

    Ⅲ. '가스라이팅' 확인: 심리적 지배 통한 보복 협박 혐의 추가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Forensic) 분석을 통해 A씨의 추가 범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A씨가 조카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협박했을 뿐만 아니라, '가스라이팅(Gaslighting)'으로 일컬어지는 심리적 지배 행위를 가한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가스라이팅은 피해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판단을 의심하게 만들고 가해자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심각한 정신적 폭력입니다. 이에 검찰은 A씨에게 보복 협박 등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기 및 횡령 사건을 넘어, 가족 관계 내에서 발생한 복합적이고 악질적인 인권 침해 및 정서적 학대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Ⅳ. 검찰의 강력한 공소유지 의지: '죄에 상응하는 형' 선고 약속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A씨의 구속 기소와 함께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재판 과정에서 범죄의 경위와 심각성, 그리고 피해자에게 미친 영향을 명확히 입증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검찰은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혀, 형사 처벌 외에도 횡령된 재산의 회복 등 피해자 구제에 힘쓸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법질서의 확립은 물론, 가장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의 회복을 위한 사법기관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Ⅴ. 결론: 가족 간 신뢰를 깬 반인륜적 범죄의 경종

    이번 A씨의 사건은 혼수상태인 가족의 취약한 지위를 악용하고, 이를 신고하려는 조카에게 보복 협박과 가스라이팅까지 서슴지 않은 반인륜적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에 큰 충격과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가족 간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한 돌봄 의무를 저버린 A씨에게는 법이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재판은 가족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재산 범죄와 심리적 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취약 계층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혼수상태명의도용
    #가족횡령
    #보복협박
    #가스라이팅
    #구속기소
    #패륜범죄
    #피해자보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