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지익주 씨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열린 추모식은 필리핀 경찰청이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 유족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전한 최경진 여사는 남편을 잃은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그날의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진실의 공백이 주는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
💡 공권력 살인 사건의 책임: 최 여사는 이 사건을 두테르테 정권 아래 '마약과의 전쟁'을 빌미로 자행된 공권력 살인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 그녀는 "대한민국 국민을 살해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진실규명, 배상, 책임자 처벌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국가의 무책임함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10년이라는 긴 시간은 유족에게 상처가 아물기를 허락하지 않는 기간이었습니다. 😥 특히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희생당했다는 사실은 국가의 보호 의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 최 여사의 간절한 호소는 개인의 비극을 넘어선 국가 간 사법 정의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
최경진 여사는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정부에 공개적으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그녀는 "현 필리핀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제는 국가가 응답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
💡 치안 협력 격상 계기: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을 대신해 추모사를 대독한 조종환 안전위원장은 이 사건이 필리핀 동포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한국과 필리핀 정부 간의 치안 협력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는 사건의 개인적 비극이 공공의 안전 문제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사건 발생 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실규명이 미진한 상태에서, 유족의 이 같은 공개적인 국가 간 진상조사 촉구는 외교적, 사법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기 위한 최후의 노력으로 보입니다. 🤝 주요 정치 지도자들의 직접적인 개입을 요청함으로써, 미제(未濟) 상태에 가까운 사건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간절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
故 지익주 씨 피살 사건의 사법적 해결이 요원한 이유 중 하나는 주범 중 한 명인 전 필리핀 경찰관 '둠라오'가 여전히 도주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 둠라오의 도주는 유족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필리핀 사법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 법적 조치와 현상금: 최 여사는 대사관의 노력으로 둠라오에게 무기징역 판결이 내려졌으며, 현상금 200만 페소가 공표되었음에도 아직 검거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 이는 필리핀 현지 공권력의 적극적인 추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나, 혹은 도주범이 강력한 비호 세력을 등에 업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이에 최경진 여사는 한국 동포 사회를 향해 "SNS 등을 통해 추적에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 이는 공식적인 수사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민들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관심을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자구책입니다. 🫂 한인사회의 안전 확보와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둠라오 검거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최경진 여사는 이날 추모식을 마지막 공식 추모식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이는 10년간 지속된 공식적인 추모 활동을 마무리하고, 개인적인 슬픔을 넘어 사건을 역사적으로 기록하고 공공의 기억으로 남기고자 하는 유족의 결단으로 해석됩니다. 📜
💡 추모의 장소 영구화: 이러한 결심과 함께 최 여사는 누구나 추모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사건의 상징적인 장소인 케손 경찰청 내에 추모비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 공권력에 의한 희생이 발생했던 곳에 추모비를 건립하는 것은 공권력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고인의 억울함을 영구히 기억하기 위한 중요한 상징적 조치가 될 것입니다. 🕊️
故 지익주 씨 사건은 해외 거주 한인들의 안전 문제와 외국 공권력에 의한 인권 침해라는 무거운 화두를 던졌습니다. 😥 마지막 공식 추모식 이후에도 이 사건은 잊혀져서는 안 될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야 하며, 추모비 건립은 사법 정의가 완전히 실현될 때까지 고통받는 유족과 교민 사회의 염원을 담는 기념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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