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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국힘DB 압수수색…통일교인 추정 당원 11만명 명단 확인

by dasom200 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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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특검팀, 국민의힘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 강제수사 돌입

🕵️‍♂️ 김건희 특검팀, 국민의힘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 강제수사 돌입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18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통일교 교인들의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특검팀과 국민의힘 간의 치열한 대치 끝에 이루어져 큰 파장을 낳고 있다.

4시간 반의 강제집행: 특검팀의 전격적인 압수수색

지난 18일 오후 5시 35분,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 인근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당초 자료를 임의제출 받는 방식을 택했으나, 국민의힘 측이 영장의 적법성에 대해 반발하며 7시간 넘게 대치가 이어졌다. 결국 특검팀은 수사 절차에 따라 강제집행에 착수했으며, 약 4시간 30분 만인 오후 10시 5분께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

📊 '통일교 교인' 11만 명 명단 대조, 책임당원 여부가 관건

이번 압수수색의 핵심은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다. 특검팀은 이미 확보한 통일교 교인 명부 120만 명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 500만 명을 비교·대조했다. 그 결과 공통된 명단 11만여 명을 추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관건은 이 11만여 명 가운데 전당대회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다. 특히 특검팀이 의심하는 2023년 3월 전당대회 이전의 신규 가입자 수가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 세 차례 시도 끝에 성사된 압수수색

국민의힘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특검팀과의 충돌을 피하지 않았다. 당은 영장에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적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3일과 18일에도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발에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팀의 세 번째 시도 끝에 강제집행이라는 초강수까지 두며 마침내 이뤄졌다. 국민의힘 측은 압수수색된 통일교 교인 수가 3천500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 의혹의 핵심: '권성동 대표' 만들기 위한 집단 입당?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 측이 지난 2023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가 교단 차원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의혹은 국민의힘의 당내 선거와 국가의 정치 시스템에 대한 불법적인 개입 여부를 가리는 중대한 사안이다.

📝 결론: 특검 수사의 향방과 정치적 파장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 수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음을 의미한다. 특검팀은 확보된 당원 명부 DB와 통일교 교인 명부의 정밀한 대조 작업을 통해 의혹의 실체를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집단 입당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국민의힘권성동 의원, 나아가 정권에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특검의 수사 범위와 권한에 대한 논쟁을 재점화시키고, 한국 정치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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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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