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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빛마차 타고 英윈저성 '행차'…왕실 특급의전

by dasom200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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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영국 국빈 방문... 찰스 3세와 '금빛 마차' 타고 '와우' 감탄
사진:연합뉴스

👑 트럼프, 영국 국빈 방문... 찰스 3세와 '금빛 마차' 타고 '와우' 감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을 두 번째 국빈 방문하며, 찰스 3세 국왕을 비롯한 영국 왕실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윈저성에서 펼쳐진 성대한 환영식은 화려한 금도금 마차의장대 사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회동에서 '외교적 결례' 논란을 일으켰던 트럼프는 이번 방문에서는 시종일관 찰스 3세와 담소를 나누며 격식에 맞는 모습을 보였다.

🇬🇧🇺🇸 미국 대통령 최초의 두 번째 국빈 방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이미 한 차례 영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영국 왕실의 전통에 따르면 외국 국가수반을 두 번째 임기에 국빈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영국 왕실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윈저에 도착했으며,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환대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 '금빛 마차'부터 '1천300명 의장대'까지, 성대한 환영식

윈저성에서 펼쳐진 환영식은 영국 왕실의 격조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찰스 3세 국왕과 트럼프 대통령은 국왕이 의회 개원식에 사용하는 화려한 금도금 마차 '아일랜드 국가 마차'에 함께 탑승했다. 런던탑에서는 41발의 예포가 발사되었고, 1,300명의 영국군과 120필의 말이 동원된 의장대 사열이 이어졌다. 찰스 3세와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 행렬부터 사열에 이르기까지 내내 담소를 나누며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diplomatic emoji 2019년 '결례 논란' 재연 막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9년 방문 당시, 그는 의장대 사열 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보다 앞서 걷는 행동으로 외교적 결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방문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찰스 3세가 먼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손짓하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야 사열 대열의 선두로 나섰다. 이 모습은 주요 외신들에 의해 2019년의 논란을 피했다고 보도되었다.

🎁 미국 독립 문서에 '와우'... 선물 교환과 추모

찰스 3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독립 선언 250주년 기념 수제 가죽 책을 선물했다. 이를 본 트럼프 대통령은 "와우"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흥미를 보였다. 찰스 3세는 이에 "아주 멋지다"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검 복제품티파니 빈티지 브로치로 답례했다. 또한, 그는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 안장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묘에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protesting emoji 화려한 환영식 이면의 '트럼프 반대 시위'

윈저성에서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 시위자가 뒤섞여 있었지만, 런던 도심에서는 약 50개 단체, 3,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트럼프 반대 시위가 열렸다. 시위자들은 "전쟁, 인종주의, 기후 혼란에 반대한다"는 구호가 쓰인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주황색 아기 모습으로 희화화한 풍선도 등장해 시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BBC는 이번 국빈방문이 "21세기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인정받고 싶은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을 채워주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치적 논란은 여전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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