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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 한학자 총재, 22일 구속 심사
    사진:연합뉴스

    ⚖️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 한학자 총재, 22일 구속 심사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 여부가 오는 22일 결정된다. 특검팀의 구속영장 청구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종교 지도자가 정치와 권력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전면적으로 다루게 될 전망이다.

    👨‍⚖️ 구속영장 심사, 한학자 총재와 전 비서실장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한학자 통일교 총재정모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정 전 실장에 대한 심사도 별도로 열린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김건희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력이 있어, 이번 심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 특검팀의 수사, 한 총재의 혐의

    특검팀이 한 총재에게 적용한 혐의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한 총재는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돈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대가였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이다. 둘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다.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것에 관여했다는 혐의다. 셋째, 업무상 횡령 혐의다. 김 여사에게 전달된 목걸이와 가방을 교단 자금으로 구매했다는 혐의다. 마지막으로 증거인멸교사 혐의다. 2022년 10월 자신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대비해 윤씨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 '정교일치' 이념과 권력 개입 의혹의 전말

    먼저 재판에 넘겨진 윤씨의 공소장에는 이번 사건의 배경이 담겨 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의 뜻에 따라 '국가가 운영되어야 한다'는 '정교일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해 각종 현안을 청탁했다는 것이다. 통일교 측은 청탁과 금품 제공 행위가 윤씨 개인의 일탈일 뿐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하지만 특검팀은 한 총재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계획이었다고 보고 있다.

    🔮 법원의 심사 결과에 대한 전망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한 총재의 혐의에 대한 법원의 1차적인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특검팀은 증거 인멸의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을 들어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 총재 측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으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음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욱 부장판사가 김 여사에게는 영장을 발부하고 한 전 국무총리에게는 기각한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증거 인멸의 염려법적 평가의 다툼 여지가 주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진실은 무엇인가?

    이번 구속영장 심사는 단순히 한 개인의 범죄 여부를 넘어, 한국 사회에서 종교와 정치, 권력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종교의 순수성이 훼손되었다는 비판부터, 혐의가 사실이 아닐 경우 종교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연 법정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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