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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거점 '노쇼·대리구매 사기단' 일망타진: 군·정당 사칭 69억 원대 피해, 114명 검거 및 18명 구속
해외에 콜센터 거점을 두고 군부대, 정당, 대통령 경호처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전국 소상공인들을 기만해 온 대규모 사기 조직이 강원경찰청의 집중 수사 끝에 일망타진되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접수된 총 560건의 사기 사건을 넘겨받아 캄보디아 현지 콜센터 급습을 통해 국내외 조직원 114명을 검거하고, 총책 등 18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들이 벌인 군 사칭 노쇼 및 정당·경호처 사칭 대리구매 사기의 총 피해 규모는 69억 원에 달하며, 피의자의 80%가 20~30대 청년층으로 확인되어 해외 취업 사기의 위험성 또한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습니다.
1️⃣ 캄보디아 거점 사기 조직의 대규모 범행 전모 🇰🇭
이번에 검거된 범죄 단체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내 범죄 단지에 콜센터를 거점으로 두고 체계적인 조직망을 운영했습니다. 총책(사장단)은 현지에서 콜센터 조직과 국내외 자금 세탁 조직, 중계기 관리 조직을 총괄했습니다. 콜센터는 군·정당 등을 사칭하는 조직과 전투식량 등 판매업체를 행세하는 조직으로 나뉘어 전문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사기 수법은 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노쇼(No-Show) 또는 대리구매 사기였습니다. 군 사칭 범죄는 402건, 정당·대통령 경호처 사칭 범죄는 158건으로, 군 사칭 사기는 경기도에서 80건, 정당 사칭 사기는 서울에서 32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총 피해 규모는 69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 강원경찰청의 집중 수사 및 국제 공조 검거 🌐
강원경찰청은 지난해 말 전국 560건의 사건을 이관받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되어 수사를 벌였습니다. 국제적인 범죄 단체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 국정원 등과 협력하여 캄보디아 현지 콜센터를 급습하는 과감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작전을 통해 자금세탁책, 관리책, 콜센터 조직원 등 총 114명의 조직원을 검거하고 주요 총책과 간부급 18명을 구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범죄 조직의 구성원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자금 세탁 조직은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해 피해금을 해외로 송금하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중계기 관리책은 서울·경기 등지에서 끊임없이 장소를 옮겨 수사망을 피해왔습니다.
3️⃣ 청년층의 범죄 가담 및 해외 취업 사기 경고 ⚠️
검거된 조직원들의 특성은 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냅니다. 피의자 114명 중 약 80%가 20~30대 청년층이었으며, 10대 청소년도 4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이 업무 난이도에 비해 비정상적인 고수익을 약속하는 유혹에 넘어가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줍니다.
🚨 강원경찰청장의 특별 당부 메시지
1. **소상공인 대상:** 대리구매 요청 시 반드시 해당 기관 대표번호를 통해 실제 계약 관계를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은 대리구매나 선입금을 절대 요청하지 않습니다.
2. **청년층 경고:** 해외에서 비정상적인 고수익을 약속하는 제안은 납치·감금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기죄의 공범으로 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취업 사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4️⃣ 범죄 수법의 지능화와 공공기관 사칭의 위협 📢
이번 사건은 사기 범죄 수법이 얼마나 지능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화했는지 보여줍니다. 단순 보이스피싱을 넘어 군부대, 대통령 경호처, 정당 등 사회적 신뢰도가 높은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소상공인들의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선거 시기를 노려 정당을 사칭한 것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정치적 불신을 조장하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엿보입니다. 국민들이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심스러운 요구에는 반드시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철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