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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계엄 사전인지·공모 없어…민주당의 새빨간 거짓말"

by dasom200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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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비상계엄 의혹' 전면 반박: "민주당의 새빨간 거짓말"
사진:연합뉴스

🗣️ 추경호, '비상계엄 의혹' 전면 반박: "민주당의 새빨간 거짓말"

"사전 인지·표결 방해 없었다"…특검 수사 앞두고 해명 자료 배포하며 적극 대응

😠 '새빨간 거짓말' 프레임: 비상계엄 의혹에 대한 전면 반박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4일, 자신을 둘러싼 '비상계엄 사전 인지' 및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이 표결 방해라는 날조된 프레임을 짜고 특검에 억지로 꿰맞추기 수사를 주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의혹은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 의원의 계엄 연루 가능성을 수사 중인 상황에서 제기되었으며, 추 의원은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계엄 당일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민의힘이 계엄을 미리 알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여러 근거들을 제시했다.

📜 해명의 근거: '규탄대회'와 '계엄 해제 촉구' 전화 통화

추 의원이 제시한 첫 번째 근거는 '규탄대회' 계획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계엄 전날인 12월 2일 의원총회를 통해 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대규모 '민주당 규탄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대규모 규탄대회 추진 자체가 국민의힘 구성원 누구도 3일 계엄을 알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계엄을 사전에 인지했다면 대규모 집회를 기획할 리 없다는 논리다.

두 번째 근거는 계엄 당일 새벽에 이루어진 전화 통화 내용이다. 추 의원은 4일 오전 2시 58분께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정부에 도착했음을 확인하고, 신속한 계엄 해제 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 해제를 막으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행동이 계엄 해제를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과는 정반대임을 주장했다.

📞 논란의 전화 통화: 한덕수·홍철호와의 대화 내용

특검팀의 수사 초점 중 하나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홍철호 전 정무수석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서도 추 의원은 상세히 해명했다. 그는 "집에서 국회로 이동 중 홍 전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정국 우려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후 약 10분 뒤 한 전 총리에게도 전화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평시에도 총리는 원내대표에게 정무적 사안에 대해 개별적으로 지시 또는 요청한 바가 없다"고 밝히며, "계엄 당일에도 표결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로써 표결 방해를 위한 교감이 있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서는 "계엄 선포 담화 내용을 설명하고 여당 원내대표에게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취지의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 의원총회 장소 변경: 단순한 '후속 조치'였다?

계엄 당일 의원총회 장소를 갑작스럽게 변경해 혼선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 의원은 명확히 해명했다. 그는 "국회 출입이 가능했을 때 의총 장소는 항상 국회였고, 국회 출입이 통제됐을 때 당사로 변경된 것"이라며, 당시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장소를 당사로 변경한 데 따른 불가피한 후속 조치였음을 강조했다. 이는 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아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해명은 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힘이 계엄 해제에 소극적이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추 의원은 국민의힘이 계엄을 알지 못했고, 오히려 계엄 해제에 적극적으로 나섰음을 여러 행동들을 통해 증명하려 했다.

🔍 특검 수사 앞두고 '정면 돌파' 선언

추경호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은 향후 진행될 특검 수사를 앞두고 자신의 입장을 미리 밝히고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만간 특검 조사 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당하게 수사에 임해 그날의 사실관계에 대해 소상하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의혹에 대해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제 공은 특검팀으로 넘어갔다. 추 의원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니면 의혹대로 계엄 사태에 연루되었는지 여부는 앞으로의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 이번 기자회견이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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