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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 들이밀고 밥은 쓰레기 같아"…참혹했던 美구금 증언

by dasom200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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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사슬에 채워져"... 美 구금 근로자들, '수감 생활' 증언
사진:연합뉴스

⛓️ "쇠사슬에 채워져"... 美 구금 근로자들, '수감 생활' 증언

'죄수복' 입고 2인 1실 생활, 쓰레기 같은 음식... 충격적인 구금시설 실태

🤢 악몽 같았던 구금 시설의 실태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되었다가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들이 당시 구금시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충격적인 증언을 쏟아냈다. 한 근로자는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식이 쓰레기 같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식사의 질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근로자들도 "침대, 샤워시설 등이 너무 열악해 생활이 힘들었다"거나, "온도를 올려달라고 했는데도 일부러 떨어뜨리는 건지 싶을 정도였다"며 구금시설의 비위생적이고 비인간적인 환경을 증언했다.

🔒 '죄수복'과 '쇠사슬', 범죄자 취급 논란

근로자들은 구금된 뒤 7일간 일반 수감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호송 버스에 내린 후 '죄수복'을 입고 생활했으며, 심지어 수갑과 족쇄, 그리고 몸에 쇠사슬까지 채워졌다고 한다.

한 근로자는 "수갑이랑 족쇄, 몸에 쇠사슬을 감는 것을 보고 '이게 단순히 이동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이는 명백히 범죄자 취급을 받은 것으로, 근로자들은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언제 나갈지 모르는 불안감과 고통

구금 기간 동안 근로자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불확실성이었다. 한 근로자는 "언제 나갈지를 계속 몰라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석방이 갑자기 미뤄졌을 때, 현지 영사관으로부터 정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침까지 정보가 없어서 저희도 당황스러웠다'는 증언은 그들이 느꼈을 불안감을 짐작하게 한다.

예기치 않은 구금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로자들은 가족과의 재회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귀국한 한 근로자의 중학생 아들은 "아빠를 보니까 너무 좋다. 오랜만에 봤다"며 "아빠랑 게임하면서 밤을 새우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단속 당시의 공포, 그리고 회사의 대처

단속 당시의 상황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다. 한 근로자는 "체포 과정에서 사람들이 공포스러웠다고 하더라. 막 총구를 들이밀고 그랬다더라"고 전했다. 이러한 강압적인 단속 방식은 무방비 상태였던 근로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한편, 또 다른 직원은 "회사로부터 단속에 대비하라는 안내를 따로 받지는 못했다"고 말해, 회사의 사전 예방 조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 결론: 외교적 해결과 인권 보호의 필요성

이번 사태는 단순한 비자 문제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겪은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열악한 구금 환경, 비인간적인 대우, 그리고 체포 당시의 공포는 근로자들에게 깊은 정신적 상처를 남겼다.

앞으로 정부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미국과의 외교적 협의를 강화하고, 해외에 파견된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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