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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로포장 공사 현장서 60대 근로자 장비에 깔려 숨져

by dasom200 202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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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도로포장 현장서 60대 근로자 사망…'타이어 롤러' 사고의 비극과 안전불감증
사진:연합뉴스

충남 천안 도로포장 현장서 60대 근로자 사망…'타이어 롤러' 사고의 비극과 안전불감증

서막: 도로포장 현장을 덮친 비극

우리가 매일 지나다니는 도로를 만드는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0일 오후 1시 53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거대한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생명을 앗아간 장비는 '타이어 롤러'였습니다. 도로의 아스팔트 표면을 평평하게 다지는 데 사용되는 이 장비는 수십 톤에 달하는 엄청난 무게를 자랑합니다. 작업 중이던 A씨는 이 거대한 장비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

사고 발생 경위: 후진 중 '롤러'에 깔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타이어 롤러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스콘을 깔고 다지는 작업은 장비의 전진과 후진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매우 위험한 작업 환경입니다.

A씨가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장비에 깔렸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진하던 롤러 운전자가 미처 A씨를 발견하지 못했거나, A씨가 장비의 사각지대에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작업 현장에서의 '사각지대'는 늘 사고의 위험을 품고 있으며, 이번 사고 역시 이 같은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경찰 조사 착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주목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더불어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이 조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안전 관리 책임: 현장 책임자가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안전 교육을 실시했는지, 그리고 작업 중 안전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 장비 운행: 타이어 롤러 운전자가 운행 전후방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후진 시 신호수 배치 등 안전 조치는 있었는지.
  • 개인 안전 수칙: 근로자 A씨가 개인 안전 수칙(안전모 착용, 장비 주변 접근 금지 등)을 준수했는지.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경찰과 노동청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복되는 건설 현장 사고, 그 근본적 원인은?

건설 현장에서의 중대 재해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많은 근로자들이 안전불감증과 부실한 관리 감독으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특히 60대 근로자가 희생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고령 근로자들은 젊은 근로자들에 비해 위험에 대한 반응 속도가 늦을 수 있어, 작업 현장에서 더욱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로포장 현장처럼 대형 중장비가 상시 운행되는 곳에서는 ▲후방 감지 센서 설치 ▲신호수 배치 ▲작업자 간 소통 강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가 많습니다.

단순히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관계자들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식 전환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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