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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첫 주말, 서울 도심을 가득 채운 '진보-보수' 집회 물결: 광화문에서 서초까지, 극명하게 대립한 시민들의 목소리
11월의 첫 주말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연이어 열리며 한국 사회의 첨예한 정치적 대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는 반미(反美) 구호를 외치는 대학생 진보 단체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는 보수 단체가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한 뒤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또한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는 진보 성향 단체가 사법부의 수장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는 등, 이념과 현안에 따라 집회 장소와 구호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하루였습니다. 서울은 주말 내내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의 목소리로 가득 차, 시민들의 뜨거운 정치 참여 열기를 증명했습니다.
1️⃣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인근: '반미(反美)' 기치 내건 대학생 시국 농성단 🇺🇸❌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을 중심으로 모인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농성단'은 이날 오후 주한미국대사관과 가까운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인근에서 '자주독립 대학생·시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약 100명의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학생의 날(11월 3일)을 기념하며 강력한 구호를 외쳤습니다. 주요 구호는 "약탈적 대미 투자 강요 미국을 규탄한다" 등 미국 정책에 대한 비판에 집중되었습니다.
📌 대진연 집회 배경 및 철거
- **주제:** 자주독립 및 미국 규탄.
- **시기:**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규탄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농성장을 운영했으며, 이날 농성장을 철거했습니다.
2️⃣ 광화문 광장: 보수 단체의 '광화문 국민대회' 개최 🇰🇷🚩
보수 성향의 대규모 집회는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약 6천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이 집회는 보수 진영의 결집력을 보여주었으며, 집회 후에는 도심 일대를 행진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확산시켰습니다.
3️⃣ 서초구 대법원 인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촉구' 촛불대행진 🕯️⚖️
진보 성향의 단체인 촛불행동은 사법부의 심장부인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163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했습니다. 이 집회의 주요 목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촉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약 800명이 참가하여 사법부 수장에 대한 비판과 정의로운 사법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진보 진영의 사법 개혁 요구가 여전히 뜨거운 현안임을 입증했습니다.
4️⃣ 서울 도심, 이념적 스펙트럼의 첨예한 충돌과 표출 📣
이날 서울에서는 진보 진영이 반미 자주 노선과 사법부 탄핵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현안에 집중하며 행동반경을 분리했고, 보수 진영은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주요 집회 장소가 종로, 광화문, 서초 등 서울의 핵심 지역에 분산되면서, 정치적 목소리가 도시 전역에 걸쳐 울려 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민주주의의 활발한 시민 참여를 보여주는 동시에, 진영 간의 깊은 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 11월 1일 서울 주요 집회 현황 요약
| 집회 단체/성향 | 장소 | 주요 구호/목표 | 참가 인원 (추정) |
|---|---|---|---|
|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농성단 (진보)**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인근 | 약탈적 대미 투자 강요 규탄, 자주독립 | 약 100명 |
|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보수)** |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 정치 구호 및 도심 행진 | 약 6,000명 |
| **촛불행동 (진보)** | 서초구 대법원 인근 |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촉구 | 약 80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