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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정으로 北침투한 네이비실, 北어선에 놀라 임무 접고 탈출"

by dasom200 202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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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마 빈라덴 잡은' 미 특수부대, 北 침투 작전 실패의 전말... '최첨단 장비'도 통하지 않은 북한의 바다

🕵️‍♂️ '오사마 빈라덴 잡은' 미 특수부대, 北 침투 작전 실패의 전말... '최첨단 장비'도 통하지 않은 북한의 바다

2019년, 김정은 도청 장치 설치 위해 '네이비 실 팀6' 투입... 예상치 못한 어선 조우에 임무 중단·북한 주민 사살

🎬 영화 같은 이야기: 실패로 끝난 '도청 장치' 작전

지난 2019년, 미국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극비리에 최첨단 침투 작전을 준비했다. 이 임무에 투입된 부대는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한 전력이 있는 미 해군 특수부대 실 팀6 '레드 대대'였다. 그러나 '최강'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이 작전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을 뿐만 아니라, 북한 민간인 다수를 살해한 뒤 서둘러 철수해야 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영화 시나리오 같은 이 이야기는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의 심층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 '최강' 특수부대의 투입과 치밀했던 계획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김정은의 속내를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도청 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북한 내부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임무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고려해, 미군은 소형 잠수함을 이용해 은밀하게 북한에 침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과거 2005년에도 성공적으로 침투 경험이 있었기에, 이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작전을 준비했다.

작전 계획은 매우 치밀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이용해 북한 수역으로 이동한 뒤, 범고래 크기의 소형 잠수정 2척으로 갈아타고 해안으로 접근할 예정이었다. 추운 겨울 바닷속에서 체온 유지를 위해 열이 공급되는 잠수복을 착용했으며, 최소한의 인원이 도청 장치를 설치하고 철수하는 방식이었다.

🔍 작전 실패의 결정적 요인들

그러나 이 치밀한 계획은 세 가지 치명적인 실수와 북한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실패했다. 첫 번째는 작전 도중 소형 잠수정 한 척이 정박 지점을 지나쳐 유턴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된 점이다. 두 번째이자 가장 결정적인 실수는 '야간투시경'의 한계였다. 특수부대원들이 착용한 야간투시경은 열을 감지하도록 설계되었으나, 차가운 바닷물에 오래 노출된 북한 어부들의 체온을 감지하기 어려웠다. 이로 인해 이들은 어둠 속에 숨어 있던 어선과 그 안에 탄 북한인들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세 번째 실수는 ‘물소리’와 ‘빛’이었다. 소형 잠수정의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전기 모터를 가동하면서 생긴 물결과, 조종석 문을 열어두면서 흘러나온 미세한 불빛이 어둠 속에서 조업하던 북한 어부들의 시야에 포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인명 살상, 그리고 은폐의 의혹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북한 보트가 미군 잠수정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특수부대원들은 이들이 무장한 순찰조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민간인 어부인지 판단할 수 없었다. 임무 지휘관과의 통신도 거의 차단된 상태였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선임 팀원이 보트에 소총을 발사했고, 다른 팀원들도 본능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결국 어선에 타고 있던 북한인 전원이 사망했다. 보트에는 총기나 군복이 없었다. 이는 이들이 조개류를 채취하는 무고한 민간인이었음을 시사한다. 특수부대원들은 시신이 북한 당국에 발견되지 않도록 물속으로 가라앉혔고, 심지어 폐를 칼로 찔렀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전해졌다.

이후 미군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지만, 정찰위성에는 임무 지역에서 북한군 활동이 급증한 것이 포착되었다. 북한은 이 사건에 대해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았으며, 북한 당국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더 큰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중대 작전에 대해 의회에 보고하지 않아 연방 법 위반 소지까지 제기되었다는 점이다.

🤔 특수작전의 명과 암: 위험천만한 현실

이번 사건은 '초인'과 같은 이미지를 구축해 온 네이비 실 팀6도 복잡하고 위험한 임무에서는 실패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미 군 당국자들은 이 작전이 교전 규칙상 타당했다고 판단했지만, 임무에 참여한 일부 이들은 특수부대의 무분별한 활용에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완화되었던 특수작전 절차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다시 강화되었다. 이번 사건의 전말은 비록 군사 기밀이라는 이유로 국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특수작전이 가진 위험성과 윤리적 딜레마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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