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의 책'으로 백악관 향하다: 한미정상회담의 쟁점과 전략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예고 없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를 통해 협상 전략을 고민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방식의 외교를 예고했습니다. 험난한 국제 정세 속에서 산적한 쟁점들을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고민과 전략이 엿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쟁점과 한국의 협상 카드는 무엇일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목차
📖 '협상의 기술'로 트럼프를 읽다: 대통령의 독특한 회담 준비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대한 준비를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협상하는지, '협상의 기술, 거래의 기술'에 다 써놨더라고요"라고 답했습니다. 이 발언은 외교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을 통해 그의 협상 스타일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담 전략을 짜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예측 불가능한 '딜'을 중시하는 독특한 외교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의례적인 만남을 넘어, 실제적인 이익을 주고받는 '거래'를 성사시키려 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상대방의 전략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에게 실망을 주지 않겠다는 책임감을 강조한 만큼, 그의 철저한 준비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 한일 협력의 동반자: 이시바 총리와의 교감
이번 방미 일정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일본 방문을 통해 이시바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 총리는 "매우 우호적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미국과 협상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일본 역시 미국과의 통상 관계에서 비슷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만큼, 두 정상은 '동병상련'의 처지에서 함께 대응 전략을 고민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대미 수출국인 한일 양국은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기조 아래 통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이 요구하는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양국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 측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안보 청구서'와 통상 압박: 피할 수 없는 쟁점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주할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안보 청구서'와 '통상 압박'입니다.
🔍 주요 쟁점들:
- 방위비 분담금 증액: 트럼프는 주한미군 주둔비 등 국방비 증액을 강력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 대중국 견제를 의식한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 외교 안보에 민감한 사안입니다.
- 통상 압박: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중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압박과 함께,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 요구도 예상됩니다.
이러한 요구들은 우리나라의 경제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보 문제, 국방비 문제, 관세 협상 문제, 또 그거 말고도 여러 가지가 예측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쟁점들을 인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대화'를 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무리한 요구를 단호히 거절하겠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 우리의 협상 카드: 한미 원자력협정과 첨단 기술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단순히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측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한 협상 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 기술이 뛰어나지만, 핵연료 재처리 및 농축에 대한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이 협정 개정을 통해 원자력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조선업과 반도체 등 미국의 제조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하며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국민에게 최소한 실망을 드리진 않겠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험난한 협상 테이블에서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모든 국민의 눈과 귀가 워싱턴 백악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