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쯔양,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검찰 송치... 2차례 수사 끝에 혐의 인정
명예훼손·협박 등 혐의... 경찰의 '불송치' 결정 뒤집고 혐의 인정
📖 목차
⚖️ 유튜버 쯔양 고소, '가세연' 김세의 검찰 송치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스토킹과 협박 등 혐의를 받았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 김세의씨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스토킹처벌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협박 등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경찰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내렸던 '불송치' 결정을 뒤집고 재수사 끝에 혐의를 인정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 사건의 발단: 녹취록 공개와 폭로전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씨는 박씨가 유튜버 구제역 등으로부터 협박당했다며 박씨의 동의 없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은 박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빌미로 협박당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박씨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솔직하게 해명했으나, 김씨는 박씨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방송을 계속해서 진행했다. 결국 박씨는 김씨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 '불송치'에서 '송치'로... 2차 수사 끝에 혐의 인정
흥미로운 점은 이번 사건의 수사 과정이다. 처음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지난 2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김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는 사실상 무혐의 판단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박씨 측이 검찰에 이의신청을 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검찰은 박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재수사 과정에서 박씨 측은 "수사 의지가 의심된다"며 경찰 조사를 거부하는 등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강남서는 다른 수사팀으로 사건을 재배당했다. 그 결과, 두 번째 수사 끝에 김씨의 혐의가 성립된다고 최종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기게 된 것이다.
🎬 유튜브발 논란, 법의 심판대로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유튜버발' 폭로와 논란이 법적 심판대로 올라온 상징적인 사례다. 온라인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폭로와 명예훼손성 방송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건은 경찰의 첫 판단이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뒤집혔다는 점에서, 수사기관 간의 이견과 함께 재수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 결론: 진실은 검찰에서 밝혀질까?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은 경찰이 인정한 김씨의 스토킹, 명예훼손, 협박 혐의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사건이 기소될 경우, 법정에서 김씨의 혐의에 대한 법리적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다. 과연 법정에서 이 '유튜브발 폭로전'의 진실이 명확히 가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