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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오산 공단 덮친 화마: 골판지 공장 화재 전말과 대응 상황
7일 오전 5시 31분경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 소재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23개 동 중 1개 동이 전소되었으며, 현장에 있던 직원 16명이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약 3시간 만에 초진을 완료했으며, 오산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지역 이동과 차량 우회를 당부했습니다.
1. 고요한 새벽을 깨운 불길: 누읍동 공장의 긴급 상황
동이 트기 전인 7일 오전 5시 31분, 경기도 오산시 누읍동의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목재와 종이류가 밀집된 골판지 공장의 특성상 화재는 빠른 속도로 번졌으며, 연면적 1만 9,534㎡에 달하는 광범위한 부지 내 23개 동 건물 중 1개 동이 전소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속한 신고로 소방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며 화재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2. 긴박했던 대피와 인명 피해 현황: 16명의 사투
사건 발생 당시 공장 내부에는 직원 등 16명이 상주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신속한 판단으로 자력 대피에 성공하며 대형 인명 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다량 흡입한 직원 2명은 호흡기 불편 등을 호소하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초기 대처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연쇄적인 화재 확산으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3. 소방 당국의 총력전: 3시간여 만에 잡힌 큰 불길
신고 접수 직후 소방 당국은 장비 42대와 인력 95명을 현장에 급파하는 대대적인 진화 작전을 펼쳤습니다. 화재 물질이 인화성이 강한 종이와 골판지였던 만큼 불길을 잡는 데 상당한 난항을 겪었으나, 집중적인 방수 작업을 통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16분 만인 오전 8시 47분경 초진(큰 불길을 잡음)에 성공했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4. 지자체의 긴급 대응과 주민 안전 조치
화재 발생 직후 다량의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주변 주거 지역으로 확산되자 오산시는 긴급히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시 측은 "인근 주민들은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창문을 닫아 연기 유입을 차단하라"고 안내했습니다. 또한 공장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과 진화 작업 방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 통과 차량들에 대한 우회 조치를 강력히 권고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5. 향후 수사 및 원인 조사 방향
소방 당국과 경찰은 완전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산출할 계획입니다. 기계 결함에 의한 전기적 요인, 부주의, 혹은 자연 발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규모 공장 단지 내에서 발생한 화재인 만큼, 소방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와 안전 관리 수칙 준수 여부도 집중적인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