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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만난 김정은 "한반도 문제, 유엔 등서 조정 강화"

by dasom200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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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 정상회담: 시진핑·김정은, '전략적 협력' 강조하며 공동 전선 구축

🤝 북중 정상회담: 시진핑·김정은, '전략적 협력' 강조하며 공동 전선 구축

김정은 위원장 5차 방중 기간 중 열린 회담... '한반도 문제'부터 '국제 정세'까지 긴밀한 협력 모색

🎉 6년 만의 재회: 북중 정상회담의 의미

북한과 중국이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김 위원장이 중국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진 '5차 방중' 기간에 성사된 것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열린 북중 정상회담이다.

그동안 북한과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을 봉쇄하고 고위급 교류를 중단해왔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단순히 외교적 관계를 복원하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일·한 삼각 공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북중 간의 긴밀한 협력은 동북아시아의 역학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정은의 '공정한 입장' 평가: 중국의 외교적 역할 강조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온 중국의 외교적 노력을 인정하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기대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유엔 등 다자 플랫폼에서 계속 조정을 강화해 양측의 공동이익과 근본이익을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이 국제 사회의 제재와 압박 속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외교적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또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북중 우호의 정은 변하지 않으며, 북중 관계를 끊임없이 심화, 발전시키는 것은 북측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하며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시진핑의 화답: '전략적 소통 강화'와 '공동 이익 수호'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시 주석은 "북한 측과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북중은 국제 및 지역 사안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가져가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다.

시 주석이 언급한 '전략적 협력'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이나 외교적 지지를 넘어, 군사·안보 분야를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주도의 안보 질서에 맞서 북한과의 공조를 통해 동북아시아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북한과의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려는 중국의 향후 행보에 대한 중요한 신호탄이 될 수 있다.

geopolitics 북중 관계의 미래: 국제 정세 변화 속 '혈맹' 재확인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양국이 전통적인 '혈맹' 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공동의 위협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은 중국에게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으며, 중국 역시 국제적 고립을 겪고 있는 북한에게 가장 중요한 외교적, 경제적 후원자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중 간의 고위급 교류와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북한이 중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비핵화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려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향후 북중 관계의 행보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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