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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행동 촉구! 가자지구 행 '천개의 매들린 선단', 한국 활동가 포함 11척 이스라엘에 전격 나포: 한국 시민사회 "국제법 위반 중단"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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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해상 봉쇄를 뚫고 인도적 지원 및 연대 메시지를 전달하려던 민간 선박 선단이 이스라엘에 전격 나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국제 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1명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에서도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내 시민단체들은 즉각적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민간 선박 나포와 활동가 구금을 강력히 비판하며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1. '천개의 매들린 선단', 이스라엘에 전격 나포된 비극적 소식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등 국내 시민단체들은 8일 오후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매들린 선단'(Thousand Madleens To Gaza) 소속 11척의 배가 이스라엘 해군에 의해 나포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선단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알리고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에 항의하며 연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조직된 국제적인 민간 활동이었습니다. 무력 충돌 지역으로 향하는 비무장 민간 선박에 대한 이스라엘의 나포 행위는 국제법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2.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 선단에 탑승 중 나포
이번에 나포된 선단에는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외 분쟁 지역에서 한국 국적자가 민간 활동 중 구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금된 김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을 향해 구금자를 즉시 면담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기본적인 인권 보호와 영사 조력의 의무를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3. 시민사회의 긴급 촉구: "나포 중단 및 구금 해제" 요구
긴급행동 등 참여 단체들은 이스라엘의 행위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자 인권 침해라고 규정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스라엘은 민간 선박 나포를 즉각 중단하고 활동가들에 대한 구금을 해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간 선박을 동원한 활동가들의 가자지구 행은 무력 충돌을 야기하려는 목적이 아닌, 인도주의적 필요성과 국제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것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주권을 이유로 공해상에서 민간 선박을 강제 나포하고 활동가들을 구금하는 것은 폭력적인 봉쇄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부당한 무력 사용이라는 비판입니다.
4. 한국 정부와 국회를 향한 강력한 외교적 행동 요구
국내 시민사회는 단순히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것을 넘어, 한국 정부와 국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적인 외교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국회는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과 인권 침해에 강력히 항의하라"는 것이 주된 요구 사항이었습니다.
자국민 보호는 물론,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수호하는 데 한국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정부가 외교 채널을 통해 나포된 선박의 즉각적인 석방과 활동가들의 안전 귀국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시민 활동의 영역을 넘어 국가 간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5. '매들린' 선단의 상징성과 국제 연대의 메시지
선단 이름에 사용된 '매들린'(Madleens)은 지난 6월 유명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 활동가들을 태우고 가자지구로 향하다가 이스라엘에 나포된 범선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천개의 매들린'이라는 명칭은 이스라엘의 봉쇄에 굴하지 않고 평화와 연대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이어가겠다는 국제 활동가들의 의지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민간 선단 활동은 해상 봉쇄를 국제법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가자지구 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전 세계에 환기시키려는 평화적인 시도입니다. 나포라는 물리적 대응은 이스라엘이 민간의 평화적 행동마저 무력으로 억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국제 사회의 더 큰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6. 활동가의 다짐: 자본과 군사가 만든 '봉쇄'를 깨부수는 연대
나포된 한국 활동가 김아현 씨는 항해를 앞두고 보낸 편지에서 이번 활동의 분명한 목적을 밝혔습니다. 김씨는 "가로막힌 우리들이 만나는 것, 봉쇄를 깨부수는 것이 이번 항해의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제주, 새만금, 오키나와, 대만, 홍콩, 팔레스타인과 수많은 민중의 연대로 자본과 군사가 만든 봉쇄를 끊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국제적인 연대의 힘을 역설했습니다. 이는 국가 간의 분쟁을 넘어선 인류 보편적 가치와 민중의 힘으로 불의한 장벽을 허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나포 사건이 국제 연대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 사건 일시: 한국시간 10월 8일 오전 11시 40분경
- 나포 선단: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매들린 선단' 11척
- 한국인 탑승: 김아현 씨 (한국 국적 활동가)
- 이스라엘 요구: 민간 선박 나포 중단 및 활동가 구금 해제
- 한국 정부 요구: 주이스라엘 대사관의 구금자 즉시 면담 및 변호사 조력, 정부와 국회의 강력한 외교적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