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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 내전, '민간인 학살' 참극으로 번지다... 모스크 드론 공격으로 75명 사망, 상반기 민간인 3천384명 사망
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의 내전이 격화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반군 신속지원군(RSF)의 모스크 드론 공격으로 무고한 민간인 75명이 희생된 가운데, 유엔은 올해 상반기에만 3천 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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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 드론 공격, 민간인 75명 사망
1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 주도 알파시르의 한 모스크가 반군 RSF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 끔찍한 공격으로 무슬림 신자 75명이 숨졌다. 현지 활동가 단체는 "모스크 잔해 속에서 시신들이 수습됐다"고 전하며, 무장하지 않은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 무차별적으로 살해당한 참혹한 현실을 고발했다.
📈 유엔 보고서: 상반기 민간인 사망자 3천384명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수단 민간인 살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에만 최소 3천38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이 수치는 작년 한 해 민간인 사망자의 거의 80%에 달하는 충격적인 수준이다. 특히, 대부분의 사망자가 다르푸르 지역에서 발생해 이 지역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 내전의 현황과 민간인 피해 확산
수단에서는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적 불안이 이어져 왔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군과 반군 RSF 간의 내전이 29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 RSF는 지난 3월 수도 하르툼을 정부군에 내준 뒤, 정부군이 통제하는 유일한 주요 도시인 알파시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적 충돌은 민간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 인도주의적 재앙: 1천200만 명의 피란민 발생
유엔에 따르면, 이번 내전으로 지금까지 2만 명 이상이 숨졌고, 1천20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 중 4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인근 차드, 이집트, 남수단 등 주변 국가로 국경을 넘어 도피했다. 이는 단순한 분쟁을 넘어선 인도주의적 재앙으로, 식량, 물, 의약품 등의 기본 생필품조차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 결론: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개입 필요성
수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적인 상황은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관심과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무고한 민간인들을 향한 무자비한 공격은 국제법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이다. 유엔과 국제기구는 물론, 각국 정부는 수단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피란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