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 데려다줄게"... 서울 홍제동 초등학생 유괴 시도, 부모들의 경각심을 깨우다 🚨

1. 대낮, 초등학교 인근에서 벌어진 섬뜩한 사건 😨

지난 주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부모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 후문과 포방터시장 공영주차장 놀이터 부근에서 한 흰색 차량에 탑승한 낯선 남성 두 명이 아이들에게 접근해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유혹한 사례가 보고된 것입니다.

해당 초등학교는 곧바로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이 사실을 알리고,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이와 같은 사건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지만, 가정에서의 교육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유괴 예방 수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전달한 5가지 안전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엄마 아빠가 아파서 병원에 같이 가자", "맛있는 과자 줄게" 등의 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2. 낯선 차에 타지 않기: "집까지 데려다줄게", "아빠 친구인데 태워다줄게"와 같은 말에 절대 반응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교육해야 합니다.
3. 큰 소리로 주변에 도움 요청하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쳐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도록 해야 합니다.
4. 안전한 장소로 도망치기: 사람이 많은 상점, 파출소, 아파트 경비실 등으로 재빨리 뛰어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도록 알려줘야 합니다.
5. 부모와 약속한 규칙 지키기: 등하굣길, 놀이터 등 정해진 장소와 동선을 벗어나지 않고, 부모님과 미리 정한 약속을 꼭 지키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허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낯선 사람의 친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낯선 사람의 기준'에 대해 아이들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위급 상황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반복적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