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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못 탈거면 택시 타라"…제주 버스 불친절 민원 '급증'

by dasom200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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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타, 택시 타!'... 제주 버스, 불친절 민원 폭증 '특단 대책' 가동
사진:연합뉴스

🚌 '빨리 타, 택시 타!'... 제주 버스, 불친절 민원 폭증 '특단 대책' 가동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제주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운전기사의 불친절한 응대무정차 등으로 인한 민원이 올해 들어 이미 예년 한 해 수준에 달했다. 이에 제주도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불편 해소 전담팀을 꾸리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 2025년, 유독 많았던 '버스 불편' 민원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빨리 타라", "버스 타지 말라"는 등 운전기사의 불친절한 태도를 지적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제주 버스 관련 민원은 꾸준히 접수되어 왔지만, 특히 올해는 지난 10일 기준 총 553건으로 이미 예년의 연간 건수에 달하고 있다. 민원 유형으로는 무정차가 784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친절(231건), 시간 미준수(146건) 등이 뒤를 이었다.

👥 제주도,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전담팀' 가동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회의에서 "현장에서 불친절한 서비스로 정책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달부터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전담팀'을 가동,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 전담팀은 공무원, 운수 사업자, 시민단체, 주민, 학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불친절 해결을 위한 교육 및 보상 체계 마련

전담팀은 불친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버스 기사 등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 친절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합동 교육을 실시하고, 새로운 운수 종사자 매뉴얼을 제작하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준공영제 운수업체 평가 항목 중 친절도 비중을 상향 조정하고, 친절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보상 체계도 마련하여 운수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 운수 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에도 노력

불친절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운수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휴게실과 화장실 등 기초 편의시설이 부족한 회차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하거나 시설을 확충하고, 만차로 인해 발생하는 승차 불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혼잡 노선 운행 조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운수 종사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 자연스럽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을 기대하는 조치다.

❤️‍🩹 결론: '도민의 발'이자 '관광의 얼굴'로서의 책임

제주 버스는 도민의 중요한 생활 교통수단임과 동시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처음 마주하는 제주의 얼굴이다. 불친절한 서비스는 도민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제주 이미지를 훼손하여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망설이게 할 수 있다. 제주도의 이번 전담팀 운영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제주 버스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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