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십만원이 사라졌다"... KT 이용자 대상 '소액 결제' 사기 피해 확산
광명·금천 이어 부천·고양·인천·과천에서도 피해 신고 접수... 경찰, 병합 수사 진행
📖 목차
📱 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기 피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
최근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를 중심으로 발생했던 휴대전화 소액 결제 사기 피해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 피해 지역과 인접한 부천, 고양은 물론, 인천 부평과 경기 과천에서도 비슷한 양상의 피해가 추가로 신고됐다.
피해자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십만원의 소액이 결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이 사건들을 병합 수사하며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 부천·고양 등 인접 지역서도 속출하는 피해 신고
부천 소사경찰서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KT 고객의 소액 결제 피해와 관련해 총 5건의 진정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4명은 부천 소사구 거주자이고, 1명은 경기 고양시 거주자로 파악됐다.
또한, 인천 부평에서도 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가 휴대전화 소액 결제로 27만5천원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했으며, 경기 과천에서도 지난달 21일 5명으로부터 240만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 피해 유형은 모바일 상품권·교통카드 충전 등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범행은 주로 모바일 상품권 구매나 교통카드 충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부천 지역 피해자들의 경우, 지금까지 확인된 규모만 해도 총 411만원에 달하며, 이는 대부분 모바일 상품권 충전으로 발생했다.
인천 부평의 한 피해자는 자신의 카카오톡 계정 로그인 시도와 함께 50만원어치 상품권 결제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해, 범행 수법이 단순 소액 결제를 넘어 계정 해킹 등 광범위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KT 이용자 대상 범행,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은?
이번 소액 결제 사기 피해는 공교롭게도 대부분 KT 이용자들에게 집중되고 있어, 통신사의 시스템상 허점이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광명과 금천 지역에서 발생한 총 74건, 4천580만원 규모의 피해 사건을 병합 수사하며 범행의 공통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결론: 전기통신금융사기, 보다 강력한 수사와 예방책 필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이제 우리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가 되었다. 이번 사건은 기존의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을 넘어, 알 수 없는 경로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소액 결제를 감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임을 보여준다.
수사 기관은 물론, 통신사 역시 이러한 범죄에 대한 보다 강력한 예방책과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