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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와 260억 주식소송 출석…뉴진스 사태 후 첫대면

by dasom200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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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vs 하이브, 260억 '풋옵션' 법정 공방... 민 전 대표 직접 법정 출석
사진:연합뉴스

💥 민희진 vs 하이브, 260억 '풋옵션' 법정 공방... 민 전 대표 직접 법정 출석

민희진, 직접 나서 '당사자 신문'... 하이브는 최고법률책임자 증인 출석

💰 260억 원, '풋옵션'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

지난해부터 이어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이제는 '260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을 놓고 법정에서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변론 기일이 열렸다.

핵심 쟁점은 민 전 대표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권리가 여전히 유효한지 여부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계약에 따라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이는 어도어의 직전 2개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민 전 대표가 보유한 지분율만큼의 금액을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는 권리다. 어도어의 실적을 바탕으로 계산된 금액은 약 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민희진, '첫' 법정 출석... 직접 진술의 의미

이날 법정에는 민 전 대표가 직접 출석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갈등 이후 민 전 대표가 법정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당사자 신문' 절차에 따라 자신의 주장을 직접 진술하게 된다.

이는 대리인을 통해 소송을 진행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자신의 입장을 보다 생생하고 강력하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이브 측에서는 정진수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민 전 대표의 주장에 반박할 예정이다.

⚔️ 팽팽한 양측의 주장: '유효' vs '소멸'

이번 소송의 핵심은 풋옵션 권리의 유효성이다. 민 전 대표 측은 계약에 따라 풋옵션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하이브는 지난해 7월 주주 간 계약을 이미 해지했기 때문에 민 전 대표의 풋옵션 권리도 소멸했다고 맞서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뉴진스 사태의 연장선상에 있다. 양측은 지난해 4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한 감사를 개시한 이후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이번 소송은 그 갈등의 끝에서 남은 경제적 책임을 따지는 문제이기에, 양측 모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법정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조정 결렬... 법원 판단 기다린다

한편, 이날 중앙지법의 다른 재판부에서는 뉴진스 멤버들과 기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도 진행됐다. 분쟁을 중재하기 위한 2차 조정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결렬되면서, 다음 달 법원이 직접 선고를 통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의 향후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이다. 법원은 현재 어도어의 승인 없는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금지한 가처분 결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 결론: K팝 산업의 이면을 보여준 갈등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법적 공방은 단순한 경영권 분쟁을 넘어, K팝 산업의 복잡한 이면을 보여주는 사건이 되었다. 창작자와 기획사 간의 관계, 지분 구조와 계약 조건, 그리고 아티스트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이슈가 얽혀 있다.

특히 이번 풋옵션 소송은 창작자의 가치와 보상에 대한 중요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260억 원이라는 거액이 걸린 이번 법정 다툼의 결과가 K팝 산업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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