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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고수익 환전'의 덫: 절친한 20대, 로맨스 스캠 조직원 전락과 2억 5천만 원대 피해
해외 고수익 알바의 유혹에 빠진 20대 남성 두 명이 국경을 넘자마자 '로맨스 스캠'이라는 신종 사기 범죄 조직에 가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죄 전력이 전혀 없던 프리랜서 A씨와 그의 절친한 헬스 트레이너 B씨는 단지 "매월 1천만 원"이라는 달콤한 제안에 현혹되어 라오스로 출국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의 범죄 가담으로 열흘 만에 9명의 피해자가 2억 5천만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으며, 두 사람은 중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1️⃣ 고수익 환전 제안, 로맨스 스캠의 덫 💰
2024년 1월, 프리랜서 A씨는 헬스 트레이너 B씨에게 "라오스에서 환전하는 일이 있는데, 같이 일하면 매월 1천만 원을 벌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큰돈에 솔깃했던 두 사람은 한 달 뒤인 2월 7일, 라오스로 입국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정상적인 환전 업무가 아니었습니다.
두 사람은 현지에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을 전문적으로 저지르는 범죄 조직에 가입했습니다. 이들은 조직으로부터 구체적인 범행 수법을 교육받고 곧바로 범죄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는 해외 취업을 미끼로 국내 청년들을 유인하여 조직적인 범죄에 악용하는 수법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2️⃣ 범죄 역할 분담과 막대한 피해 발생 💔
A씨와 B씨는 조직 내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콜센터 팀원 역할:** 피해자들과 연애를 빙자한 교류를 통해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업무.
- **자금 세탁 역할:** 피해자들이 송금한 돈을 대포 계좌로 이체하고 은닉하는 자금 세탁 업무.
이들의 범죄 가담 기간은 2024년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남짓에 불과했지만, 그 피해는 막대했습니다. 단 열흘 만에 9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억 5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이는 조직화된 해외 사기 범죄가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는지를 증명합니다.
3️⃣ 법정의 판단: 중형 선고와 형 확정 🏛️
A씨와 B씨는 귀국 후 범죄단체가입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법의 심판대에 섰습니다. 부산지법은 이들의 범죄 가담 경위와 조직적 성격, 그리고 막대한 피해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 **A씨:** 징역 2년 선고 및 확정.
- **B씨:** 징역 1년 10개월 선고 및 확정.
더불어 이들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추가 재판에 넘겨져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추가로 선고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라오스로 출국하기 전까지 범죄 전력이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이들의 인생을 범죄자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4️⃣ 결론: 해외 고수익 알바 제안의 위험성 경고 ⚠️
A씨와 B씨의 사례는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환전 업무를 가장한 국제적인 보이스피싱 및 사기 조직의 유혹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경고입니다. 특히 범죄 전력이 없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허황된 제안은 인생을 망치는 덫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법부의 엄중한 처벌은 해외 범죄 가담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청년층은 이러한 해외 고액 알바 제안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경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