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든지 부르라"... 이재명 대통령,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에 '모험 자본' 예산 지원 약속 💰

목차
1.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칭찬,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
오늘(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이례적인 공개 칭찬을 쏟아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요즘에 금융위원회가 '열일'(열심히 일함) 하고 있더라고요.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라고 직접적으로 격려했습니다.
이러한 칭찬은 모태펀드 조성 방안에 대한 보고 이후 이어진 토론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이 특정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운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금융위원회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 '적극 재정'과 '생산적 금융', 두 수레바퀴의 만남 🤝
이 대통령은 "기술 경쟁 시대에는 위험한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공공에서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해주면 투자가 훨씬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재정으로 도와주면 금융에서 10배, 20배 더 잘할 수 있다"고 화답하며 모험 자본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는 대통령이 평소 강조해온 '적극 재정'과 권 부위원장이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이 만나는 지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재정의 역할과 금융의 혁신적인 투자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3. '예대 마진' 벗어나 '투자'로... 금융권 체질 개선 주문 💡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들이 '예대 마진'에 안주하지 않고 '투자' 사업을 하도록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돈 잘 쓰는 게 능력이지 아끼는 게 능력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재정 투입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재정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레버리지를 최대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얼마나 늘리면 되느냐"고 묻고, "많이 주시면 좋다"는 답에 "5천억"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이 언급되자 "고민해보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금융위의 혁신적인 정책 추진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4. 이례적 '공개 칭찬'의 의미, 권대영 부위원장에 힘 싣기? 🚀
이 대통령이 권대영 부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7월 대전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도 이 대통령은 권 부위원장을 "이분이 그분이다. 이번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고 소개하며 "잘하셨다"고 격려한 바 있습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와 모험 자본 투자 활성화는 언뜻 상반된 정책처럼 보이지만, 모두 금융 시장의 안정과 생산적 금융을 추구하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연이은 공개 칭찬은 권 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어 금융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독려하고, 동시에 시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