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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유튜버 폭행범' 중국인이라던 경찰…7시간 뒤 "한국인"

by dasom200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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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한' 댓글 도배시킨 경찰의 오보… 홍대 '대만 유튜버 폭행 사건'의 진실은?

🚨 '혐한' 댓글 도배시킨 경찰의 오보… 홍대 '대만 유튜버 폭행 사건'의 진실은?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발생한 대만 유튜버 폭행 사건의 가해자 국적을 놓고 경찰의 혼선이 빚어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최초에는 '중국인 가해자'로 알려졌지만, 피해자의 끈질긴 주장 끝에 한국인 남성으로 정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SNS에는 '혐한'이라는 비난 댓글이 쏟아지는 등, 단순 사건을 넘어 국제적 논란으로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 경찰의 '중국인' 공지, 6시간 만에 뒤집히다

지난 14일 홍대 인근에서 발생한 대만 여성 유튜버 A씨 폭행 사건은 대만 현지 언론에도 보도될 만큼 큰 이슈였다. 사건 직후 경찰은 언론에 가해자를 중국 국적 20대 남성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6시간 50분 만에 마포경찰서는 "가해자가 한국인 남성"이라고 정정했다. 이는 경찰의 초기 오보가 사태를 더 복잡하게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 피해자 SNS에 쏟아진 '혐한' 악성 댓글

경찰이 가해자를 중국인으로 공지하자, 피해자 A씨의 SNS에는 수백 개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A씨가 "한국 남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혐한"이라고 비난하며 A씨의 주장을 깎아내렸다. 그러나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해자는 한국인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이 CCTV도 확인하지 않고 자신을 돌려보냈다고 주장하며, 직접 경찰서를 다시 찾아가 정정을 요구했다. 결국 피해자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진실이 밝혀진 셈이다.

🤯 '사건 혼동'이라는 경찰의 해명

마포경찰서는 이번 혼선에 대해 "사건 이튿날인 15일, 비슷한 시간대에 발생한 이름이 비슷한 다른 대만 여성 피해자 사건과 혼동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A씨 사건은 쌍방폭행으로,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종결된 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건 초기 대응의 허술함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 시스템의 허점과 신뢰 문제

이번 사건은 경찰의 수사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섣불리 언론에 공지한 점, 피해자의 주장을 제대로 경청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려 한 점 등은 경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중대한 문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홍대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국제적인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의 중요성

이번 사건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경찰의 섣부른 오보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불필요한 혐오 감정까지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경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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