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 저항' 윤석열 前 대통령의 민낯…서울구치소 CCTV에 담긴 진실공방 🕵️

목차
1. 국회 법사위, 서울구치소 현장검증 나서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현장검증이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생활과 특혜 의혹, 그리고 지난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은 채 속옷 차림으로 저항했다는 정황에 대해 CCTV 영상 기록을 열람하며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2. '속옷 차림'으로 드러난 윤 前 대통령의 저항 👕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기자들에게 영상 열람 결과를 상세히 전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 김 의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두 차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모두 속옷 차림으로 집행을 거부했습니다. 1차 시도 때는 누워서 "내 몸에 손 하나 까딱 못해", "나는 기결수가 아니다. 무죄 추정을 받는 미결수다"라고 외치며 강하게 저항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변호인을 만나겠다"는 등 반말 위주로 집행을 거부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차 집행 시도 때의 모습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속옷 차림으로 자리에 앉아 성경책으로 보이는 책을 읽으며 집행을 거부했습니다. 교도관이 "한때 대통령이었던 분이 이렇게까지 하시냐"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가 거부하는데 어떻게 집행하겠느냐"며 완강히 맞섰습니다. 이는 자신의 사법 절차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3. '물리력에 다쳤다' 주장에 대한 민주당의 반박 😡
윤 전 대통령 측은 2차 영장 집행 과정에서 특검의 물리력 행사로 인해 다쳤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법사위원들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 주장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이 다리 꼬고 앉아 있던 의자를 밖으로 끌어당기는 수준의 물리력 행사만 있었을 뿐, 강제로 들어내거나 끌어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영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의자에서 바닥으로 내려앉아 주저앉으며 집행을 거부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결국 집행 불능으로 정리되자 혼자 힘으로 일어나 변호인들에게 걸어갔다는 점에서,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부상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4. '특혜 의혹'과 '제왕적 수감 생활' 논란 👑
서영교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에 대해 "심지어 7명의 수발 인원까지 24시간 지원 받으면서 사실상 서울구치소의 제왕처럼 생활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이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 때문에 일반 수용자와는 다른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은 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과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최순실은 자발적으로 나왔다"며 "자발적으로 조사를 받으러 나오게 한 것은 검사의 능력"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방식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동시에, 과거 자신의 행보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5. 윤석열 측 반발: '위법한 망신주기' 주장 😠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은 법사위의 CCTV 열람 행위가 명백한 위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이들은 "형의 집행과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법사위의 의도가 "전직 대통령을 망신 주려는 것"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리인단은 특히 형집행법에 따라 CCTV는 수용자 또는 시설을 계호(경계하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영상기록의 유출이나 오남용 방지가 강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현장검증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지 여부가 추후 결정될 예정인 만큼, 법적, 정치적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