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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복 개회식' 국힘에 "부고 내면 조문하고 슬픔 나누겠다"

by dasom200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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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vs 상복' 논쟁으로 시작된 정기국회: 민주당, 국민의힘에 "부고 내달라" 비꼬며 맞불 🔥

사진:연합뉴스


1. 정기국회 개회식, '상복' 논쟁의 서막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정기국회가 오늘(1일) 개회식을 열며 10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여야는 '복장'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항의하는 의미로 검정 양복과 근조 리본을 착용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상복' 논쟁에 휩싸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독단적인 국회 운영이 '정치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지만, 민주당은 이 프레임을 역이용하며 강력하게 반격했습니다. 정치적 견해 차이가 아닌, 국민을 위한 희망과 미래를 논해야 할 국회에서 '상(喪)'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논리를 펼치며 국민의힘의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2. "국민의힘에 상사(喪事) 발생?" 민주당의 조롱 섞인 반격 🗣️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상복' 착용에 대해 조롱 섞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 상사(喪事)가 발생한 줄 몰랐다"며, "부고를 내주시면 조문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비꼬았습니다. 🤣

나아가 그는 국민의힘이 '저승사자' 복장을 했으면 오히려 위트도 있고 국민에게 웃음도 선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꼬집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의 항의 방식을 단순히 '우스꽝스러운 쇼'로 폄하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국민을 위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프레임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김병주 최고위원 역시 "잔칫날을 초상집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국제적 망신은 물론 국익의 해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여론전의 불을 지폈습니다.


3. '예산안' 공방, "내란으로 경제 위기"라며 역공 📉

복장 논란 외에 민주당이 준비한 또 다른 공세는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예산안을 '빚잔치'라고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프레임을 끌어들여 역공을 퍼부었습니다. 💢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 정부는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부도 위기를 맞은 국가 경제를 물려받은 상황"이라며, "내란을 일으켜 대한민국 경제를 위기 상황으로 치닫게 한 것은 과연 누구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입 좀 닥치고 이 문제에 협조하는 데 전념할 것"을 촉구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윤석열 정부는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경제 성장이 실패하고 무분별한 감세로 세입 기반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하며 예산안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예산안을 방어하는 것을 넘어, 전 정권의 책임을 묻고 현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민주당의 의지가 담긴 발언으로 보입니다.


4. '정치적 장례식' 프레임과 민생 프레임의 충돌 💥

이번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정치적 장례식'과 '민생'이라는 두 가지 프레임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비판하며 현 정치를 '죽은 정치'로 규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에 대해 '정치적 쇼'라며 비판하고, 자신들이야말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삶을 살리고자 하는 '민생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양당의 이러한 공방은 앞으로 100일간의 정기국회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법안들과 예산안이 논의되는 자리에서, 과연 여야가 민생을 위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서로의 정치적 프레임을 강화하는 데만 몰두할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희망과 미래'라는 황 최고위원의 발언처럼, 진정한 민생 정치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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