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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장관, 中외교부장과 통화…"양측 소통 중요성 강조"

by dasom200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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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미·반서방 연대' 직후... 미중, 외교안보 수장 릴레이 소통

📞 '반미·반서방 연대' 직후... 미중, 외교안보 수장 릴레이 소통

루비오-왕이 통화, 헤그세스-둥쥔 화상 통화 이어져...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가능성 주목

🌍 미중, 외교 수장 간 긴급 소통의 배경

미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수장들이 최근 잇따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는 전날 진행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 간의 화상 통화에 이어진 것으로, 최근 경색된 미중 관계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릴레이 소통은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전승절 행사에서 러시아, 북한과 이른바 '반미·반서방 연대'를 과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진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 '건설적 소통' 강조의 이면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루비오 장관이 "다양한 양자 현안에서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관계가 여러 측면에서 불안정한 상황임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동시에, 대화 채널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두 외교 수장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 대면 회담을 가졌는데, 이번 전화 통화는 당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다른 글로벌 및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헤그세스-둥쥔의 화상 통화

이번 외교 수장 간 통화에 앞서, 전날에는 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화상으로 통화를 진행했다. 국방장관 간의 소통은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오판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남중국해 등지에서 양국 군사력의 충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국방장관 통화는 안정적인 군사 관계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이번 릴레이 소통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미중 정상회담 성사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상 간의 만남이 성사되려면 외교 및 국방 분야의 고위급 소통을 통해 사전 조율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이번 미중 외교안보 수장들의 릴레이 통화는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단계로 해석될 수 있다.

🔮 결론: 긴장과 대화, G2의 복잡한 방정식

세계 양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은 '반미·반서방 연대'와 같은 긴장 관계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대화 채널을 유지하려는 복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양국 관계가 단순히 대립만으로 규정될 수 없으며, 상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한 지점도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릴레이 소통이 미중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일시적인 상황 관리 노력에 그칠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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